니콘의 Z5, 내 인생 첫 가성비 카메라 미러리스 (feat 24-200)

우연히 유튜브를 하다가 카메라를 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2014년쯤에 할 수 있었을 것이다.첫 카메라는 아니지만 본격적인 카메라 세계 입문을 한 카메라 파나소닉의 LX10이라는 모델이다.이후 소니, 파나소닉, 후지필름, 캐논 등을 다루면서 각 업체마다 장단점을 조금 느끼게 됐고, 아버지 진사들의 최애 브랜드 니콘을 사용할 때가 됐다는 생각과 가성비 좋은 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다는 욕망이 동시에 충족되면서 드디어 니콘의 Z5 모델을 구매하게 됐다.보디를 구입하면서 어떤 렌즈를 구입할지 고민이 많았다.단지 큰 무리 없이 24-70f4가 답이지···그렇게 생각했지만, 쿠팡에서 24-200 패키지를 발견했다.게다가 더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했다.구매를 하는데 3~4일 정도 고민했고, 고민은 택배를 늦춘다는 엄청난 명언을 생각해 쿠팡에서 결제를 했다.APS-C 크롭, 마이크로 포서드 그리고 1인치 스냅만 썼는데 드디어 나한테도 풀프레임 센서가!!! 사실 너무 과도한 스펙인 것 같아.스마트폰도 충분하고 1인치 카메라도 나쁘지 않다.하지만 장비병에게 조금은 걸려보고 싶었다.열심히 일하는 보상도 되고 그저 그랬다.좀 그러면 안 될까?우선 니콘의 Z5 모델은 2020년 출시됐다.상위 모델로는 Z6, Z7이 있는데 Z7은 고화소 카메라지만 Z6와는 몇 가지 스펙을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그리고 결정적으로 Z5에는 SD카드가 들어간다.그것이 Z6 대신 Z5를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다.나름 풀프레임이라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가 있고 다행히도 충전은 충전기 이외에도 Type C를 사용한다.그리고 Z6, 7과의 차이 중 하나가 액정이다.화소가 낮아 냄새가 나는 편이다.하지만 터치도 좋고 소니를 오래 써서 그런지 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게다가 EVF는 좋은 편이다.조금 아쉬운 것은 액정이 180도 틸팅되거나 스위블이 아니라는 것이다.최상위 모델은 아니지만 준프로고 나름 실력이 좋은 아마추어들을 위한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그래서인지 SD카드 듀얼 슬롯으로 제공돼 버튼과 다이얼이 많은 편이다.미리 세팅을 하면 신속하게 모드 등을 변환해 촬영할 수 있다.배터리는 크기가 큰 편이다.홈페이지에 있는 기준보다 더 많이 촬영할 수 있었다.이틀 동안 500장 이상 촬영을 했지만 문제가 없었다. 중간에 동영상까지 있었는데.24-200 렌즈와의 조합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경통도 길고 무게도 무겁다.그리고 조리개도 밝지 않다.하지만 대단한 화각이다.사실 여행이나 짐이 많을 때는 이 렌즈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개인적으로 망원을 좋아한다.카린은 망원을 좋아해니콘의 DSLR에 비해 아직 Z마운트 렌즈가 많이 부족하다.서드파티 렌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근데 1~2년 뒤에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어댑터를 이용하면 구렌즈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당분간 24-200이면 충분할 것 같다.강의 일정이 있어 변산과 담양을 다녀왔는데 중간에 시간이 남을 때마다 니콘의 Z5와 24-200 렌드 조합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열심히 촬영했다.위 사진은 담양 죽녹원 입구에서 찍힌 사진이다(아이폰?)변산에 있는 내소사와 카페에서 최대 망원을 이용한 사진이다.조리개는 많이 올라가지만 니콘만의 넓은 DR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그리고 강력한 손도 있다.보디의 손 놓는 자리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렌즈에도 손을 놓는 자리가 있다.확실히 야간 사진에는 약하다는 느낌이다.AF도 많이 늦어진다.단지, 손을 둘 곳이 있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대폭 낮추면 조금 좋아지는 것 같다.그래도 이럴 때는 밝은 단렌즈가 그립다.실내 음식 사진을 촬영할 때도 나쁘지 않다.다만 24-200 렌즈는 최소 거리가 50cm이므로 조금 일어나거나 뒤로 몸을 옮겨 촬영해야 한다.센서가 크기 때문에 역시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 것 같다.담양 관방제림과 죽녹원에서 촬영한 사진이다.오른쪽 아래의 새는 200밀리 줌으로 촬영했다.손을 둘 곳이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다.멀리 가서 언니와 동생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돌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최대 망원 200mm로 촬영을 했다.순간적인 상황이지만 초점도 잘 맞고 흔들림도 거의 없다.강방재림, 담양 국수거리 맞은편 요즘 조금 핫하다는 아랑카페다.실내 촬영도 준수하고 있는 것 같아.아랑카페 가기 전에 벽이 너무 예뻐서 잠깐 멈추고 사진을 촬영했다.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라 햇볕이 강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담양 죽녹원에서 삼각대 없이 동영상을 촬영해 봤다.강력한 손놀림이 큰 흔들림을 많이 줄여준다.줌은 80mm정도 했고, 동영상 해상도는 FHD 30P로 촬영했다. 결론카린이 카알못에게는 솔직히 좀 과한 스펙이긴 하다.하지만 풀프레임 센서를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다면 손을 뗄 방이 필요하고, 조금은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동영상보다는 사진 촬영에 많은 비중이 있다면 이 조합은 괜찮을 것 같다.니콘 Z5 + 24-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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