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지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중화시킨 주인공.21세기 도요타의 명성을 한층 높인 자동차.프리우스(プリウスが5第)가 5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왔습니다.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하이브리드 왕좌를 지키기에 충분한 자동차인지 함께 보시죠.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잘 반영한 신형 프리우스는 과거와 달리 괴기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예술혼을 제외하고 보다 대중적으로 멋진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저도 첫인상이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달라진 매끈하고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전장 4,600mm 전폭 1,780mm 전고 1,430mm 휠베이스 2,750mm 구형과 비교하면 낮고, 넓고, 길어졌습니다.덕분에 비율이 이상적으로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바를 반영하는데 불편함 없이 한결 자연스러워졌습니다.B필러를 지나며 완만하게 내려가는 루프라인은 구형부터 쭉 이어지던 프리우스의 전통이지만 전과 달리 매우 독특하고 깔끔하게 느껴집니다.해치백보다 쿠페 라인을 보는 느낌.후면부에서도 후미등을 가로로 길게 배치해 차가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4세대 초기 모델이 세로형으로 길게 램프를 배치해 불안하고 신기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디자인이지요.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예쁜 디자인입니다.트렁크도 생각보다 넓습니다.배터리를 시트 하단에 배치하면서 적재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데일리카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네요.접는 유모차나 골프백도 넉넉히 들어갈 정도다.내무.인테리어도 익스테리어만큼 발전했네요.심플하게 그려내는 레이아웃은 유지하면서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인색한 토요타가 본격적으로 굵직한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뿐만 아니라 뭔가 달라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모습을 갖추고 있네요.12.3인치 인포테인먼트는 선명한 대화면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매력이 넘치며,열선뿐만 아니라 통풍 시트도 제공합니다.변속레버는 도요타/렉서스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방식.드라이브 모드, 오토홀드, EPB, 주행안전장치 버튼을 주변에 배치하고 자투리는 스마트폰을 놓기에 유용한 공간으로 설계했네요.시트 디자인과 착좌감도 꽤 좋았습니다.과거에는 연비와 친환경에만 집중한 차량이어서 고급스러움이나 탑승자의 편의를 느끼는 데 제약이 있었다면 지금은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로 손색없는 구성을 보여줍니다.운전석에서 본 시야입니다.HUD 대신 계기판을 높게 배치해 운전하면서 시선 분산 없이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시트 포지션도 잘 잡혔습니다.디지털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LED 헤드램프 조사각 조절과 오토하이빔, 전면유리 열선 및 열선 스티어링 휠 버튼은 운전석 좌측에 배치하고 전동 메모리 시트가 운전석에 적용돼 두 오너가 번갈아 타도 시트 포지션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뒷좌석은 넓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헤드룸도 레그룸도 여유가 있습니다.USB-C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작은 파노라마 선루프도 있습니다.(오픈X)퍼포먼스프리우스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않았다면 또 그냥 볼 만한 친환경 패션카가 나왔을 뻔 했습니다.뛰어보고 알았어요.이로써 주행성능과 운전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동차가 됐다는 사실을.4기통 2.0L급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전기모터 우선 배기량이 더 커졌습니다.엔진만으로 152마력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고, 전기모터를 더한 시스템 출력은 196마력입니다.공차중량이 1.4톤 정도여서 출력에 여유가 있고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마치 터보엔진처럼 실제로도 상당히 빠르게 달려갑니다.제로백은 약 8초 수준.도요타 하이브리드의 최대 강점인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 덕분에 효율이 뛰어나고 지금은 예전처럼 달리는 성능이 바보도 아닙니다.엔진과 모터의 동력 전달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주행의 위화감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e-CVT는 변속기가 없도록 일합니다.마치 전기차 같아요.하체는 특별히 뛰어난 구조를 갖고 있지 않지만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해 비교적 하중 이동을 느끼고 빠르게 몰아쳐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무게를 잡고 노면과 단단히 균형을 이루며 달려갔습니다.195/50 R19 타이어와 19인치 휠은 다소 생소한 크기지만 스타일링과 연비, 승차감을 균형 있게 맞춘 세팅이었습니다.과거 도요타 하이브리드 특유의 브레이크 위화감도 이번 모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유압식 브레이크와 회생제동의 비율을 차가 스스로 조절해 제동한다고 들었는데 상호작용이 원활했네요.연비는 복합기준 20.9km/L로 역시 하이브리드의 왕이라 불릴 만합니다.게다가 프리우스는 원래 실연비가 더 좋기로 유명한 자동차답게 운전자에 따라 훨씬 좋은 연비도 충분히 기록할 수 있다는 게 묘미입니다.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시승했습니다.이 차는 곳곳에 REBORN이라는 말이 적혀 있지만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었습니다.과거의 부족함은 줄이고 명성은 더 높이 쌓았습니다.구형 프리우스는 능력치가 지나치게 한쪽에만 치우친 자동차였다면 이제는 균형을 맞추면서도 자신의 장점을 내세울 수 있는 똑똑한 자동차가 됐습니다.누가 뭐래도 하이브리드 차 중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프리우스 하이브리드 견적,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토요타 서초지점 최근민 팀장님께 연락해 보세요. 제가 아는 사람으로, 10년 이상 도요타 딜러의 전문가입니다.